日 사회당 자위대 合憲-美日안보조.原電인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6면

[東京=李錫九특파원]日 사회당은 3일 당본부에서 임시전당대회를 열고 좌파와 일부 지방조직이 반발하는 가운데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가 국회에서 표명한 정책전환을 정식 추인했다. 사회당은 이에 따라 ▲자위대 합헌▲美日안보조약.비무장중립.
原電인정▲일장기.기미가요의 국기.국가 인정등을 당 정책으로 채택하게 된다.
사회당은 자위대와 관련,『군축기조를 유지하되 현재의 자위대는헌법의 테두리내에 있다』고 밝혀 창당이래의 정책인 자위대위헌 주장을 버렸다.사회당은 또 냉전종결후의 美日역할증대및 일본과 아시아의 관계를 고려,美日안보조약을 계속 견지해 나가기로 하는한편 비무장 중립론도 역사적 역할을 끝냈다고 선언했다.
유엔평화유지활동(PKO)과 관련,사회당은 헌법의 범위내에서 적극적으로 참가하기로 하는 한편 유엔평화유지군(PKF)참가를 동결한 법안해제문제도 검토키로 했다.
사회당은 또 대체에너지가 발견될 때까지 과도기적 조치로 기존의 원자력발전을 인정했으며 이밖에 일장기를 국기로,기미가요를 국가로 인정키로 했다.그러나 국기게양을 강요하지는 않기로 했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