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 호세에 사는 조이 체스트넛(23). AP를 비롯한 주요 외신에 따르면 체스트넛은 길이가 2. 5인치(6.35cm) 크기의 사각 모양의 햄버거 먹기 경연대회에서 8분 만에 103개를 먹는 데 성공, 대회 신기록으로 우승했다.
종전 기록은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일본의 고바야시 다케루가 보유한 97개였다. 고바야시는 6월 사랑니를 뽑은 후 턱관절 통증을 호소, 올해 대회에는 참가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인이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체스트넛은 지난 7월 미국의 뉴욕 코니 아일랜드에서 열린 세계 핫도그 먹기 경연대회에서도 12분 동안 핫도그 66개를 먹어 자신이 보유한 세계 기록을 경신한 바 있다.
대회를 주최한 크리스털사의 마케팅 부사장 브래드 월은 "2004년 첫 대회를 열 때만 해도 이런 기록을 가진 사람이 나올 것이라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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