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포터 덤블도어 교수는 ‘게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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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포터 영화는 수백만 명의 관객이 감상했고 7권의 책은 세계적으로 더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이제야 한 주요 등장인물의 비밀이 밝혀졌습니다. 이 비밀은 호그와트의 교장 알버스 덤블도어가 게이라는 것입니다.

작가 J.K.롤링은 미국 방문 중 일부 팬들이 의혹을 표했던 부분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덤블도어 교장이 한때 총명한 마법사 겔러트 그린델왈드에게 연심을 품었다는 것입니다.

일부 팬들에게는 충격적이고 흥미로운 고백이지만 의외로 많은 팬들이 덤블도어의 커밍아웃에 개의치 않았습니다.

마틴, 거슬리 “우리는 다양성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동성애자도 있고 이성애자도 있죠. 트랜스젠더가 있는가 하면 모든 다양한 성향의 사람들이 함께 살아갑니다. 아이들이 다양성을 존중하는 습관을 키우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에게 관용과 수용의 자세를 가르치는 거죠.”

마이크 홉킨스 “그는 모든 사람들이 존경하는 존재입니다. 게이라는 사실이 그의 입지에 얼마나 영향을 미쳤는지는 모르겠습니다. 흥미롭긴 하지만 그에 대한 근본적인 인상이 바뀔 정도는 아닙니다.”

멜리니 버르케, 두 아이의 엄마 “어떻게 보면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도 있습니다. 현실을 반영한 설정입니다. 등장인물이 동성애자든 이성애자든 전체 스토리에는 큰 지장을 주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해리 포터 시리즈는 전 세계인이 함께 보는 명작이 되었고 아직도 등장인물에 얽힌 비밀들은 무궁무진해 보입니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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