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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유유연제 신제품 경쟁-소비자 기호맞춰 香보강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섬유유연제의 판매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럭키.옥시.피죤등 생활용품회사들은 생활수준의 향상및 의류의 고급화로 섬유유연제를 사용하는 주부들이 늘어 관련시장이 연간 6백억원 규모로 확대되자 최근 신제품들을 잇따라 내놓고 뜨거운 판매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최근 섬유유연제에 대한 소비자들의 기호가정전기 방지및 섬유유연 효과보다 향을 중시하는 쪽으로 변하자 향기능을 보강한 제품들을 앞다퉈 개발하고 치열한 판촉전을 전개하고 있다.
럭키는 20%선에 머무르고 있는 시장점유율을 올해안으로 30%로 끌어올린다는 방침하에 지난달말 「샤프란」히아신스.프리지어향에 이어 루피너스향을 새로 내놓고 본격판촉에 들어갔다.
최근 「쉐리」브랜드로 섬유유연제 시장에 뛰어든 옥시는 이 제품의 광고에 은은하고 부드러운 유럽향을 강조하며 판매에 열을 올리고 있고,제일제당은「비트린스」의 판매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기술제휴선인 일본 라이언사의 신제품을 국내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이처럼 他경쟁업체의 도전이 거세어지자 선두업체인 ㈜피죤은「피죤 그린후레쉬香」을 새로 선보이고 시장고수에 안간힘을 쏟고있다. 〈徐璋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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