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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원.경의선 복선 전철화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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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현재 單線 일반열차가 운행되고 있는 경원선 의정부~동두천 18.9㎞구간이 99년까지 복선으로 전철화돼 수도권 전동차가 수시로 운행된다.
또 경의선 용산~문산 46.4㎞구간에 대한 複線 전철 사업도내년부터 본격화된다.
철도청은 28일 수도권 광역 전철망 구성과 남북관계 개선및 통일후 철도망 연결에 대비한 경원선과 경의선의 전철화 사업을 확정했다.
〈지도참조〉 ◇경원선 전철화=총 9백80억여원이 투자되는 이사업은 의정부~동두천간기존 단선철도를 전철로 개량하고 한개 노선도 더 부설,복선화한다.
내년중 10억여원의 예산이 배정돼 실시 설계가 끝나고 96년에 건설에 들어간다.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인천에서 동두천까지 전철을 이용,오갈 수 있는등 하루 1백2회의 전철이 운행돼 수도권 동북부 지역의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성북에서 신탄리까지 운행되는 일반 열차는 동두천부터 운행된다.
◇경의선 전철사업 확정=내년중 1차로 용산~효창~마포~신촌~가좌~수색~일산간 26.7㎞구간에 대한 실시설계를 한후 공사에들어가 2000년말께 완공키로 했다.
총사업비는 4천5백억여원.
장기적으로는 경부고속전철과 연계 수송망으로 구축되며 완공후 하루 2백46회의 전철이 운행될 계획이다.
철도청은 이와함께 능곡~의정부간 교외선 31.8㎞를 전철화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金石基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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