大川 피살女兒 臟器일부 발견-사건현장 부근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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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大川=兪翔淵기자]金洙姸양(5)피살사건을 수사중인 충남대천경찰서는 25일 시체가 발견된 현장부근에서 떼어진 간조직의 일부로 보이는 이물질을 발견,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밀 감정을 의뢰했다.경찰에 따르면 24일 오후5시40분쯤 洙姸양의 시체가 발견된 대천시궁천동 태성식당뒤 논에서 물깊이 30㎝로 논에 물을댄뒤 수색작업을 벌이다 심하게 부패된채 떠오른 3×4㎝크기의 물체를 발견했다는 것.
경찰은 당초 사건발생직후 현장 주변에 대해 세차례에 걸쳐 정밀수색을 벌였으나 범행관련 증거물을 수집하는데 실패했었다.
한편 洙姸양을 부검했던 대천외과 기정일원장(53)은 이번에 발견된 이물질이 수연양의 없어진 장기의 한부분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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