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반도체,교통관제시스템 개발 참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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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노트북PC 전문제조업체인 내외반도체(대표 鄭昌勳)가 사업다각화의 일환으로 첨단 교통관제시스템인 GPS(Global Positioning System:위치정보시스템)의 관련기술 개발에나섰다. 이 회사는 정부가 사회간접자본 확충사업의 하나로 교통난 해소를 위해 계획중인 GPS사업에 참여키로 하고 1단계로 GPS용 전자지도 제작기술을 96년4월까지 개발키로 했다.지도상의 모든 정보를 전자신호로 압축,CD롬에 입력하는 전자 지도제작기술은 GPS의 핵심기술이다.
한국과학기술원 산하 교통산업연구센터와 기술용역 계약을 맺고 산학협동으로 추진중인 이 기술 개발에 내외반도체는 한국종합기술금융의 지원자금 4억원등 모두 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GPS용 전자지도 개발이 완료되면 GPS용 중앙통제시스템및 단말기등의 개발에도 나설 방침이다.
내외반도체는 GPS의 국내실용화가 2000년대초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관련제품이 개발되면 우선 미국.일본등에 수출할 계획이다. 〈車鎭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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