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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하 "부인이 너무 유명해 불편" 고백한 적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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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겸 탤런트 이영하(57)가 지난해 3월 KBS-2TV ‘상상플러스’에 출연해 “부인이 유명인이라 불편한 일이 한두가지가 아니다”라며 “아무래도 유명한 아내와 결혼한 게 내 인생의 가장 큰 실수”라고 고백한 사실이 또 한 차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탤런트 선우은숙(49)과 협의 이혼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당시 농담반 진담반으로 뱉은 말이 빈말이 아니었음이 뒤늦게 밝혀진 것이다. 돌이켜 생각해보면‘이혼을 위한 전주곡’이 이미 흐르고 있었다는 얘기다.

이영하는 당시 “전에 같이 촬영하던 여자 탤런트가 차가 없어서 집에 데려다 주던 길에 신호위반으로 경찰에게 걸렸다”며 “그런데 경찰이 ‘사모님이 아니십니다?’라고 물으며 이상한 눈길로 나를 쳐다보더라”고 말했다. 그는 또 “여동생과 밥을 먹어도 여자와 함께 있다는 소리를 들었다며 아내에게서 전화가 온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슬하에 2남을 뒀으며 큰아들 이상원(25)은 동국대 연극영화과에 재학 중. 아버지와 함께 드라마 ‘별난남자 별난여자’에 출연하며 탤런트로 데뷔했다.

디지털뉴스 [dj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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