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책상서 책꽂이를 치워라-서울대교수등4명 공부잘하는법 소개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9면

서울대 金원중박사(교육학)를 비롯한 4명의 강사가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의「How to study」지침서와 서울대 생활연구소등의 학습전략프로그램등을 근간으로 학생들의 학습능률을 올릴 수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이들은 17,18일 이틀간 경남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했다.
교육을 맡고 있는 서울대 교육학과 申은진 연구원은『이 프로그램의 목적은 성적을 올리는데 있는것이 아니라 효과적인 공부를 통해 자신감을 심어주고 학습 능률과 학습 습관을 길러주는데 있다』고 강조했다.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습계획세우기=1년 계획.1개월 계획.1주일 계획.하루 계획등을 기본으로 먼저 수면.수업.과외등 정해진 시간을 빼고 공부가 가능한 시간대를 빨간색으로 표시한후 학습과목의 분량을 구체적으로 배당한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원칙은「시간 기준제」를 피하고「과업 기준제」를 택하는 것이 좋다.『한시간 공부해야지』보다는『수학10문제 푼다』는 식으로 정하면 시간 때우기식 학습 습관을 고칠 수있다. ◇주의집중=벽에 사진을 붙이거나 책상 위에 참고서등을 늘어놓는 것은 금물이며 책꽂이도 눈에 띄지 않는 곳에 놓는 것이 좋다.
◇암기법=조선왕조를「태정태세문단세」식의 노래와 이야기식으로 만들어 장면을 연상하며 외우는 것이 효과적이다.
◇노트정리및 시험준비=노트를 수업전.수업중.수업후등으로 구분해▲「수업전」은 예습용으로 책을 읽고 잘 모르거나 중요한 것을기록▲「수업중」은 수업중의 중요한 요점을 기록하는 난으로 활용▲「수업후」는 복습용으로 이해되지 않은 것을 기 록하는등 3종류의 노트 기록을 생활화한다.
시험준비는 2주전부터 하도록 습관을 들인다.첫주에는 교과서와노트를 읽고 외우며 둘째주에는 정리한 것을 토대로 문제를 만들어 풀어본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