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치가수 이재수 "이미 4월에 자수…너그럽게 봐주셨으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음치가수’로 유명한 이재수(본명 이현상)가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에 이재수는 이데일리 SPN과 전화통화에서 “지난 4월 검찰에 자수했다”며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다는 마음으로 부모님과 상의 후 검찰에 알리게 됐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2001년 '콤백홈'으로 화제를 끌었던 이재수는 03년에도 마약 투약혐의로 구속됐었다. 그는 또 “2003년 관련자들이 이번에 다시 같은 혐의로 구속되면서 내 이름이 밝혀지게 됐다”며 “6월 실형이 선고된 것은 사실이지만 4월에 이미 자수를 했다”고 말했다. 이재수는 이어 “현재는 후배와 인터넷 관련 사업을 시작하고 열심히 살고 있으니 너그럽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6월 서울중앙지검 마약조직범죄수사부는 유흥업소 접대부를 중심으로 필로폰을 상습적으로 투여해온 연예인과 인터넷 모델 등 9명을 검거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