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系 전시체제 준비 보스니아평화안 거부 재천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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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사라예보.팔레 로이터.AP=聯合]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內 세르비아系 지도부는 7일 국제사회의 보스니아 평화안에 거듭 반대입장을 표시하면서 유고연방 세르비아공화국과의 모든 관계단절에 대처키 위한 戰時경제체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르비아系의 고위지도자 알렉사 부하는 이날 팔레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지금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만큼 현재의 고립상황에서도 견뎌내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앞서 세르비아系 지도자 라도반 카라지치는 포고령을 통해 국적과 종교에 상관없이 세르비아系 영내에 거주하는 모든 주민들을 노동현장에 총동원할 것을 지시했다고 탄유그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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