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出入國 외국인 소지품 60%관세 부과 시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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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모스크바 AP=聯合]러시아는 재정수입 증대방안의 하나로 외교관을 제외한 모든 출.입국 외국인의 개인 소지품에 대해 60%의 세금을 부과하기 시작했다고 세관관리들이 3일 밝혔다.러시아 세법에 따르면 외교관이 아닌 모든 외국인들은 러시아에 반입하거나 반출하는 가정용품 등에 대해 세금을 물도록 돼있으나 지금까지 러시아에 주재하는 사업가나 언론인들은 제외시켜 왔었다.
러시아 국가관세위원회는 지난 6월 외국회사들에 보낸 서한에서러시아세법은 외교공관이나 그 직원들에 한해서만 관세면제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명시하고있다고 통보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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