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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제2순환도로 당초 계획대로 건설-광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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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光州=李海錫기자]광주 제2순환도로중 무등산 훼손 때문에 개설 여부및 방식을 놓고 논란을 빚어온 각화네거리 부근 2.26㎞ 구간이 도시고속도로로 설계한 당초 계획대로 건설된다.
광주시는 제2순환도로 동광주인터체인지~소태인터체인지 8.4㎞구간중 각화네거리~두암택지개발지구 2.26㎞ 공구를 지난해8월설계된 자동차전용 도시고속도로로 개설키로 입장을 정리한 것으로알려졌다.
한 관계자는『도로의 표고를 낮추고 선형을 일부 바꿔 일반도로로 개설하는 변경안에 대해 최근 대학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모형실험을 통해 원래의 계획과 비교검토한 결과 원래의 계획이 환경보전및 차량소통에 훨씬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일반도로로 개설할 경우 무등산자락을 더 많이 깎아야 할뿐만 아니라 노면 경사도가 심해지고 교차로가 많이 생겨 차량매연등으로 인한 대기오염및 산림피해가 더 클 것으로 분석됐다는 것.또원래의 도시고속도로와 비교,사업비용은 10%가량밖에 절감되지 않는 반면 차량소통효과는 40%가량 떨어지고 유류소비가 늘어나는등 투자효율이 훨씬 뒤떨어지고 사회적 비용이 많이 든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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