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포인트>더위 먹었을때-열경련 일어나면 0.1%소금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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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무더위가 한달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더위속에서 근무하거나 생활하는 사람들 사이에 이른바 高溫환경질병이 나타나고 있다.대표적 高溫환경질병과 응급처치법에 대해 알아본다.
〈도움말=대한항공 항공보건의료원 李庸昊원장〉 ▲熱탈진=더위에지쳐 기운이 완전히 빠지는 증세로 냉방이 안된 실내에서 일할 때 걸리기 쉽다.2시간 일하고 10분간 휴식을 취하도록 한다.
▲熱실신=더운 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서서 땀을 많이 흘릴 때 체력상실과 말초정맥혈의 정체가 겹쳐 나타난다.즉시 시원한 곳으로 옮겨 수분을 공급해 주고,몸이 너무 흔들리거나 갑작스레자세를 바꾸는 일이 없도록 한다.
▲熱경련=땀을 많이 흘리고 염분없이 물만 마실 때 일어나는 경련.짠맛을 느끼지 못할 정도인 0.1%의 소금물을 마시게 한다. ▲열사병=장시간 더운 환경에 노출돼 발생하는 응급질환.얼음주머니를 목.겨드랑이에 넣어 체온을 급히 내려주고 팔.다리를주물러주면서 병원으로 가야 한다.
▲열부종=열을 방출키 위한 피부혈관의 확장 때문에 생기는 부종이다.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지 말고 베개 위에 다리를 올려놓고 자면 치료가 된다.
▲홍색한진=일명 땀띠로 예방을 위해선 항상 피부를 청결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땀띠 부위엔 건조로션이나 어린이용 파우더를 발라주는 것도 좋다. 〈梁善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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