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탑>정부의 對北정보관리 비난-민주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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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民主黨은 귀순자 康明道씨의「北韓핵탄 5개보유」발언이 나온초기만 해도 조문단 발언파견 후유증등으로『경악을 금치 못한다』는 등 신중한 반응을 보였으나 발언의 진위가 불명확해지고 정부의 정보관리 능력에 대한 비판여론이 조성되자 뒤 늦게 대통령의사과와 안기부장의 경질을 요구하는등 공세를 강화.
李基澤대표는『康씨의 회견내용은 이 정부가 드러낸 무능의 극치』라고 비난하면서『강력한 성명을 통해 金泳三정부의 각성을 촉구하라』고 朴智元대변인에게 지시.
이에따라 朴대변인은「세계만방의 웃음거리」,「국민불안만 조장하는 촌극」과 같은 원색적 용어를 구사하면서『정부의 對北정보관리능력은 불신의 경지를 넘어서 멸시의 극치에 도달해 있다』고 혹평. 〈金斗宇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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