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아시아 新공항건설 붐-홍콩.싱가포르이어 中.말聯 가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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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동아시아 각국이 주요 공항의 확장과 신공항의 건설에 대규모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각국은 공항의 확장.신설을 24시간 가동,주변국의 항공수요까지 흡수할 수 있는 거점 공항 개발에 초점을 맞추고 있어 이로인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홍콩.싱가포르가 이미 신공항 건설에 먼저 발을 들여놓은 데 이어 中國.말레이시아등이 가세하고 美國.유럽.日本등이 기술지원등의 명목으로 함께 참여하는 일대 혼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홍콩의 경우 약 9백여억원을 투입,중심지로부터 20㎞ 떨어진근거리에 신공항을 건설한다는 계획이나 홍콩측이 제시한 자금조달계획을 중국측이 반대하고 있어 아직은 본격적인 삽질이 이뤄지지않고 있다.
전국토에서 공항 건설붐이 일고 있는 중국은 최근 급격한 경제성장에 따라 여객.화물을 포함한 항공 수요가 연평균 20%이상씩 증가해 항공시설이 태부족한 실정이다.
국제항공운송협회(IATA)는 앞으로 5년동안 중국의 항공여객수요가 세계 최고의 신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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