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회당,原電 인정키로-보수전환 信號 주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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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東京=吳榮煥특파원]일본 사회당은 지금까지 애매하게 대처해온원자력발전소의 인정 방침을 결정,구체적 검토작업에 들어가는 한편 내년도 방위비 증가율을 올해의 0.9%수준이하로 억제키로 한 것으로 25일 알려졌다.
그동안 原電에 대해『현실을 직시해 대처한다』는 태도를 취해왔던 사회당은 다만 원전의 신설은 가능한한 억제,대체 에너지源의개발을 서두를 것을 정부측에 촉구할 방침이다.
사회당의 이같은 방침결정은▲자위대 合憲▲美.日안보조약 인정등과 맞물린 것으로서 사회당 정책이 사실상 보수쪽으로 전환했음을의미한다.
사회당 위원장인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총리는 이와 관련,『전력수요을 감안하면 일정의 원전시설은 부득이하다』는 입장을이미 밝힌바 있다.
한편 사회당의 방위비억제 방침에 대해 연립정부내의 자민당은 지난해와 같은 증가율은 확보돼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예산조정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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