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서 국내 처음 쌍둥이임신 전문클리닉 개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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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3면

제일병원(서울 묵정동.(273)0091 교환334)은 최근 쌍둥이 임신의 경우 보통 임신과 달리 산모와 태아에게 건강상 많은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쌍둥이 임신전문(雙胎)클리닉을 국내처음으로 개설했다.쌍태분만 빈도는 1%정도로 드 물지 않으며 특히 최근들어 불임치료에 따른 체외수정과 시험관아기 임신등으로더욱 증가 추세에 있다.
전문가들의 보고에 따르면 쌍태임신으로 인한 합병증은 단태임신에 비해 5배나 높으며 선천성 기형은 2배,임신중독증은 40%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나 있다.병원측은『특히 쌍태아는 조기 성숙으로 임신 37~38주면 만삭에 해당되므로 이 기간을 넘길 경우 양수내 태변착색이나 과숙아 증상이 흔히 나타나 더욱 주의가 요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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