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물산展 앞다퉈 추진-백화점업계,김일성사후 다시 관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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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서울시내 주요 백화점들이 金日成사망으로 일반인들의 북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자 그동안 보류했던 북한물산전을 앞다투어 다시추진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미도파.쁘렝땅등은 金日成사후 북한의 움직임에 관심이 집중되자 북한産 의류전시회등 각종 행사와 함께 북한에서 생산되는 술과 잡화류를 수입.판매하는 북한관련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오는26일부터 31일까지 6일간 본점 1층 매장에서 백두산 들쭉술.평양곡주.금강 홍삼술등 북한산 술 19종과북한산 수예.우표.T셔츠등 잡화류 26종을 북한에서 직수입해 판매하는「북한 물산전」을 실시한다.
미도파는 다음달 1일부터 15일까지 상계점 8층 특설매장에서북한주민들이 현재 입고 있는 의류와 잡화 등을 모아 전시하는「북한 의생활및 제복류 전시회」를 열기로 하고 지난달 말부터 지난 16일까지 延邊등을 통해 1천6백여점의 의류 와 잡화를 수입했다. 〈李在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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