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금리인상 않겠다-FRB의장 밝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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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워싱턴 로이터.聯合=本社特約]앨런 그린스펀 美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장은 22일 계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달러화의 부양을 강력히 요청했으나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이번주 들어 2번째 가진 국회 경제보고회에서『강한 달러가 기본적으로 미국의 이익이 될 것이며 다른 무역 상대국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달러화의 움직임이 FRB의 정책에 매우 중요한 변수라고 지적했지만 통화안정을 위해 금리를 인상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린스펀의장의 이같은 발언에 따라 런던 외환시장에서 지난 3주내 최고치를 보이던 달러화의 상승세가 멈췄다.
외환투자자들은 FRB의 금리인상을 기대하며 달러화를 사들였으나 이같은 기대가 무너지자 달러화 처분에 나서 상승세를 잠식한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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