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年金 가입자 3백만명 넘어서-도입 한달만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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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개인연금제도가 도입된지 한 달만에 가입자가 3백만명을 넘어섰다. 20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첫 선을 보였던 개인연금에 지금까지 모두 3백27만명이 한 사람당 평균 14만2천원꼴인 4천6백여억원어치를 가입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은행.투신.보험사에 가입한 사람만을 집계한 것이어서 여기에 우체국과 농.수.축협 가입분을 더하면 전체 가입자 수는 3백50만~4백만명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금융기관별로는 은행에 가입한 사람이 2백60여만명에 달해 압도적으로 많았고 다음은 생보.손보.투신 순이었다.
가입 금액으로는 그러나 투신사가 1계좌당 평균 가입액이 96만원으로 11만원안팎인 은행이나 생.손보사 보다 훨씬 많았는데이는「富者」들이 많이 몰렸기 때문이다.
〈閔丙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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