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빛의 교향곡’ 담아 개막 팡파르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16면

8일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제88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의 리허설 장면.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제88회 전국체전이 8일 오후 5시 광주 월드컵경기장에서 개회식과 함께 막이 오른다. 16개 시·도 및 16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3만여 명이 14일까지 41개 종목의 기량을 겨룬다.

 개회식 공개 행사는 2000여 명이 ‘빛의 교향곡 #무등 1187’을 주제로 화려하게 펼친다. 1187은 무등산의 높이(단위 m)에서 따 온 수. 본부석 건너편에 가로 88m·세로 22m의 초대형 와이드 스크린을 설치, 분위기를 돋우고 관람 편의를 돕는다.

 ◆월드컵경기장 차량통행 제한=광주시는 전국체전 기간에 승용차 운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다.

 개회식이 열리는 8일에는 오후 2~8시 월드컵경기장·염주체육관 주변 도로에 대해 일부 구간은 일방통행시키는 등 차량을 통제한다. 5부제를 적용, 월요일이므로 끝자리 수가 1,6인 차는 들어가지 못한다. 교통 정체가 심할 경우 주차증을 소지 차량만 통행시킨다. 또 월드컵경기장·염주체육관 주차장은 행사 차량만 이용한다. 일반 차량 등을 위해 임시로 화정초등학교 등 14곳에 5880면을 확보했다.

 개회식 참가자 등을 위해 이날 오후 1~8시 송정·운암·첨단·일곡·학동 방면과 월드컵경기장을 오가는 5개 노선에 셔틀버스를 17~20분 간격으로 운행한다. 운행 코스·시간은 체전 홈페이지(88sports.gwangju.go.kr) 참조.
 월드컵경기장 경유 시내버스는 6번, 16번, 20번, 26번, 47번, 59번이다.

 8일 월드컵경기장 일대의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롯데마트 월드컵점과 인근 우일골프연습장이 휴업하기도 한다.

그러나 폐회식을 하는 14일은 휴일인 데다 참가자가 개회식보다 적고 주요 인사 참가 또한 많지 않아 정상 영업을 한다.

 ◆무료 시티투어 및 길 안내 서비스=광주시는 외지에서 오는 선수단·응원단 등을 위해 9~13일 월드컵경기장과 5·18묘지, 가사문학관, 예술의 거리, 영화‘화려한 휴가’ 촬영지 등을 도는 무료 시티투어 버스를 운행한다. 2개 코스가 있으며, 각각 오전과 오후 1회씩 운행한다. 예약 신청 광주종합관광안내소 062-233-9370.
 또 KT의 유무선 길안내 서비스(www.egilo.com)와 전국체전 홈페이지를 연계, 전국 어디에서든지 무료로 경기장 등을 안내받을 수 있게 했다. 콜센터에 문의하면 찾아 가고자 하는 곳의 지도를 MMS형태로 전송해 준다. 대중교통·맛집·관광지 등 안내도 곁들인다.

 김정훈 광주시 전국체전추진기획단장은 “대표전화 ‘1588-1288’를 통해서도 KT 상담원들의 각종 정보 안내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해석·천창환 기자
사진=프리랜서 장정필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