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세카다.대릴 홀.스콜피온스 월드컵 노래로 다시 명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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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대릴 홀과「사운드 오브 블랙니스」가 개막식에서 선보였던 월드컵 공식 음악인『영광의 땅(Glory Land)』은 M-TV는물론 미 대륙과 유럽의 TV에서 가장 많이 불리는 세계적인 노래가 되고 있다.
이탈리아에선 정상급 인기가수 스텔레 아주레가 이탈리아 축구 대표팀과 함께 직접 녹음한 『이탈리아여 다시 한번(ItaliaAncora)』을 불러 미국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영광 재현을기원했다.
독일의 세계적인 록 그룹「스콜피온스」도 독일 축구팀의 코러스를 배경으로 그들의 승리를 확신하는『노 페인 노 게인』을 히트시키고 있다.
폴리그램사에서 나온 월드컵 공식앨범에는 미국의 전통적인 가스펠인『영광의 땅』을 타이틀 곡으로 각국 최고의 스타들이 만들어낸 명곡들이 수록되어 있다.
국적을 따질 필요없이 그룹「퀸」의『우리는 챔피언(We AreThe Champion)』은 우승팀의 영광을 노래하는 것으로 다시 인기를 되찾고 있다.
또 본 조비의『영광의 불꽃(Blaze of Glory)』,티나 터너의『더 베스트』,무디 블루스의『바로 이 순간(This Is The Moment)』등이 푸른 그라운드에서 펼쳐지는 환상적인 순간과 명승부 장면들과 어우러져 흥분 을 고조시킨다.
헤비메탈 록을 구사하는 그룹 「티어스 포 피어스」는 신곡『뉴스타』를 작곡해 이번 월드컵에서 탄생할 새로운 축구스타를 위해노래했다.
디스코 열풍 때부터 축하곡의 대명사로 자주 등장했던「쿨 앤 더 갱」의 『축하 (Celebaration )』를 리믹스한 노래도 이 앨범에 포함되어 있다.
〈蔡奎振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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