全勞代 연대파업 선언 대기업,집안단속 비상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8면

全勞代의 1백개 기업 사업장 연대파업 선언으로 올해도 현대중공업의 향방이 노사분규의 「蔚山 核」으로 떠올랐다.
현대중공업의 경우 현재 임금협상과 단체교섭(1백24개 사항)이 겹쳐 있는데다 노조 위원장 李甲用씨가 現總聯 위원장이자 全勞代 공동의장이어서 회사측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지난 23일 쟁의를 결의한 현대중공업 노조는 24일 오전 월드컵 축구경기가 치러진 3시간동안 파업한데 이어 25일 아침 유인물을 통해 이날 오전 20분간 「휴식 파업」을 하고 27일에는 전 노조원이 5시간 동안 파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현대그룹 관계자는 『현재 全勞代의 활동동향을 분석하고 노조 간부들을 만나 파업은 하지 말도록 권유하고 있으나 매우 어려운상황』이라고 밝혔다.
全勞代 공동의장노조중 하나인 대우조선 노조의 경우 회사 내부적인 사정으로 27일부터의 파업은 어렵지만 집행 간부 단식농성등과 같은 간접지원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