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재통한 북핵해결 반대”/민주당.재야.각계대표 시국회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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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통일시대민주주의국민회의·환경운동연합,불교·천주교·기독교등 종교계와 학계·법조계등 각계 대표들은 16일 북한 핵관련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제재를 통한 북핵해결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각계 대표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 가진 회견에서 유엔을 통한 제재일지라도 회원국들의 전적인 동의가 아니라 다수결에 의한 제재일 경우 한반도에 전쟁을 촉발할 물리적 마찰의 소지가 있기 때문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와함께 각계대표들은 북핵문제와 관련,가까운 시일안에 각계인사들의 비상대책기구 구성등 공동대응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참석자들은 ▲북핵문제의 자주·평화적인 해결 ▲한반도비핵화원칙에 의한 해결 ▲북한―미 3차 고위급회담과 남북대화의 재개 ▲대화를 위한 남북한과 미국정부의 즉각적인 행동요구 ▲각계의 건설적인 협력등 6개항의 성명을 발표했다.〈박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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