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京 근교 고마바(駒場)공원 서쪽 숲속에 자리잡은 東京大 선단과학기술연구소(先端硏)는 올해로 설립된지 만7년이 된다.
현재 4대부문(첨단재료.첨단디바이스.첨단시스템.사회과학기술상관)의 18개 기간분야,4개 객원분야에 7개 寄付연구부문이 설치돼 있다.연구실은 약60개.
연간 20억엔의 예산으로 운영되는 이 연구소는 교수 20명을포함,70여명의 교직원과 2백여명의 대학원생등 3백명이 넘는 연구원들을 거느리고 있다.
교수의 임기는 원칙적으로 8년이고 최장 10년까지 연장된다.
임기가 끝나면 원래 재직하던 대학으로 돌아간다.교수들에겐 일생에 꼭한번 하고 싶은 연구를 할수있도록 해 연구소에 활력을 갖도록 하는 한편 독창적인 연구결과를 내도록 유도하 고 있는게 특징.교수는 꼭 東京大출신이 아니어도 관계없지만 한분야에서 권위자가 아니면 안된다.
선단연구소는 종래 대학에는 취약한 국제성 등을 보강하고 기부강좌.파견연구 등 산학협력에도 힘을 기울임으로써 연구에 활력을불어넣고 있다.문부성의 과학연구비 4억엔,장학기부금 4억엔,민간과의 공동연구 3천만엔,수탁연구비 12억엔 등 으로 연구재원이 다양하다.기부강좌는 연구의 국제화를 위해 교수는 원칙적으로외국인들로,미국의 AT&T 벨연구소등 생산기술에 정통한 권위자로 짜여있다.
일본에서는 선단연구소의 교수들 밑에서 연구하는게 꿈이라고 할정도로 저명한 교수들이 포진돼있다.가루베(輕部.바이오),기시(岸.티타늄),후지마사(藤正.생체마이크로머신),오카베(岡部.로봇공학)교수등은 세계적으로 이름을 날리는 인물들이 다.
이 연구소의 최대 특징중 하나는 연구결과를 모두 학회와 저널을 통해 발표하는 공개성과 유동성이다.
또 學際性이라고 해 서로 다른 성격의 학문분야를 몇개 모아 창조연구를 하는 것도 일본에서 가장 먼저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