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가는 길'..귀경길 고속도로 정체 구간 증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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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 25일 성묘와 차례를 마치고 낮부터 귀성길에 오르는 차량들이 증가하면서 전국의 고속도로 곳곳에서 정체 구간이 늘어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1시 현재 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을 빠져나간 차량은 12만9000여대, 들어온 차량은 16만3000여대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이날 오전부터 고향 방문과 성묘를 마친 차량들이 본격적으로 귀경길에 올라 하루 동안 최대 34만여대의 차량이 주요 고속도로에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시각 현재 승용차를 기준으로 강릉에서 서울까지 4시간34분, 부산에서 서울까지 9시간32분, 대전에서 서울까지 4시간18분, 광주에서 서울까지 7시간18분, 목포에서 서울까지 8시간48분, 대구에서 서울까지 7시간2분이 각각 소요된다.

오후 1시 현재 경부선 서울 방향 서울산~언양휴게소 9km 구간, 동대구분기점~신동재 23km 구간, 증악터널 부근~청원 부근 30km 구간, 남이분기점~입장휴게소 부근 52km 구간, 안성휴게소~죽전 32km 구간, 부산 방향 한남대교~성환활주로 73km 구간 등이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영동선 강릉 방향 서창~월곶 4.4km 구간, 안산분기점~양지터널 42km 구간, 인천 방향 월곶~서창 5.4km 구간, 북수원~반월터널 10km 구간, 이천~호법 6km 구간, 여주분기점~여주휴게소 6km 구간, 강천터널~여주분기점 15km 구간, 원주~문막 19km 구간 등은 차량이 가다 서다를 반복하고 있다.

서해안선 서울 방향 부안~동군산 27km 구간, 군산~서천 15km 구간, 무창포~홍성 39km 구간, 당진~발안 35km 구간, 비봉~매송 4km 구간, 일직~금천 4km 구간, 목포 방향 금천~발안 43km 구간, 중부선 하남 방향 남이분기점~일죽 60km 구간, 광주~중부1터널 3km 구간, 남이 방향 호법~모가 부근 9km 구간, 하남분기점~중부3터널 17km 구간 등도 차량이 거북이걸음을 하고 있다.

호남선 논산 방향 동림나들목~백양소휴게소 22.4km 구간, 정읍~여산휴게소 58km 구간, 남해선 부산 방향 진교~산인 67km 구간, 서김해~대저분기점 12km 구간, 순천 방향 산인고개~군북 18km 구간, 동창원 부근~마산요금소 6km 구간 등에서는 교통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다.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일찍 고향으로 떠난 차량들이 서둘러 귀경길에 올라 현재 전국의 주요 고속도로가 많이 막히고 있다"며 "오늘 낮부터 정체 현상이 시작돼 저녁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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