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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흥업소.노래방등의 변태영업 심각-경북도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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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金基讚기자]경기침체로 한동안 잠잠하던 대구시와 경북도내 유흥업소.노래방등의 변태영업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으며 일부 유흥업소의 영업허가권은 고가의 프리미엄이 붙어 암거래되고 있다. 이처럼 변태영업이 다시 고개를 드는 것은 계속된 경기침체 등으로 행정기관에서 1주일에 두세차례 실시하던 집중단속이 느슨해지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대구시수성구 P노래방의 경우 오전2시까지 영업하는 것은 물론 접대부까지 고용해 술.안 주를 팔고있고 북구신암동 K룸 사롱등도 출입문을 잠근뒤 새벽까지 심야영업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경북포항시의 S관광호텔은 가라오케유흥업허가권을 2천5백여만원에 매도한뒤 별도의 허가없이 상당기간 영업을 계속해 온 것으로밝혀지는등 영업허가권을 매도한 뒤 변칙영업을 하는 경우도 있다. 대구시수성구 지역의 경우 영업이 잘되는 자리에 위치한 유흥업소의 허가권은 최고 6천만원을 호가하는등 3천만~6천만원에 허가권이 양도되고 있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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