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8월말 현재 구조활동을 기준으로 119 구조대가 가장 많이 출동한 전남도내 교통사고 10대 다발지역을 20일 발표했다. 전남 지역서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지역은 영암군 삼호읍 GS칼텍스 호남저유소~삼호중공업 구간으로 이 기간에 모두 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55명이 숨지거나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2위는 순천시 주암면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으로 31건에 60명의 사상자를 냈고, 3위는 영암군 삼호읍 태형중공업 앞 사거리로 30건에 47명의 사상자를 기록했다. 이어 4위는 보성군 벌교-보성 도로로 30건 발생에 35명의 사상자를 냈고 5위에는 28건에 42명의 사상자를 기록한 광양시 성황동 진월 IC-옥곡 IC 도로, 6위에 24건에 74명이 사상한 담양군 담양읍 천변-강쟁리 도로가 각각 꼽혔다.
이밖에 순천시 승주읍 호남고속도로 상하행선, 영암군 영암읍 청풍원휴게소~풀치터널 도로, 광양시 광양읍 죽림리 영세공원 부근 도로, 순천시 조례동 조례사거리 부근 등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소방본부는 장시간 운전때 음식물 섭취 등 운전자 주의력을 떨어뜨리는 행위 금지,운전중 TV 시청 금지 등을 당부했다.
천창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