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나 “열애설 상대, 불쾌 반응이 더 불쾌”

중앙일보

입력

가수 미나가 자신의 열애설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21일 방영되는 KM ‘블링블링 팝’(연출 권영찬)에 출연, 4집 앨범 프로듀서이자 소속사 대표인 업타운 정연준과의 열애설에 대해 심경을 전한 것.

미나는 “한창 열애설이 터질 당시는 내 앨범을 준비하는 과정이었다. 앨범을 준비하다 보니 아무래도 가수와 프로듀서가 가까이 지내는 건 사실이지 않냐”며 “정연준은 정말 존경하는 가요계의 대 선배이자 소속사 대표 일 뿐”이라며 열애설을 부정했다.

이어 열애설 직후에 생겼던 작은 오해도 털어놨다.

“열애설 기사 보도 후 우연히 ‘정연준 몹시 불쾌 미나와 열애설 부인’이라는 기사를 봤다. 솔직히 나는 그 기사가 더 불쾌했다. 내가 어때서 불쾌하다는 거야?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후에 그 불쾌의 의미를 자신이 오해했다는 것을 알게 돼 기분은 풀었다”고 밝혔다.

한편 4집 앨범을 국내가 아닌 중국에서 먼저 중국어 앨범으로 발표하며 관심을 모은 미나의 중국에서의 인기에 대한 의혹에 대해서도 입장을 정리했다.

“나 같은 경우엔 다른 가수들과는 달리 중국 활동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 활동이 없었다. 오히려 나의 음악이 먼저 중국에서 인기를 끌게 되자 그 쪽에서 나에게 제의가 들어온 것”이라며 “어떻게 보면 운이 좋았던 경우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미나는 지난 2006년 그녀의 데뷔 곡 ‘전화받어’ 로 중국 동남TV가 주최하는 ‘제4회 동남경폭 음악방 시상식’에서 ‘해외 최고 댄스가수상’을 수상, 현재 인기의 밑거름이 되었다는 후문이다.

[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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