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치기한 마라톤 선수 순찰차엔 못당해 덜미(주사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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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부산 남부경찰서는 23일 부산 Y대 배모(19·2년)·조모(19·2년)·송모(19·1년)군 등 마라톤선수 3명에 대해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부산 Y대 체육부 마라톤 선수인 이들은 21일 오후 11시50분쯤 남구 광안2동 신세화백화점앞 횡단보도에서 길을 건너던 변미경씨(24·여·동래구 온천동)의 현금 9만원과 비씨카드 등이 든 핸드백을 날치기해 특기인 달리기 실력을 발휘해 달아나다 마침 순찰차를 타고가던 경찰에 1㎞가량 추격당한 끝에 붙잡혔다.<부산=강진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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