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 비동맹권 협조요청/한­인니 외무회담

【자카르타=강영진특파원】 동남아를 순방중인 한승주 외무장관은 23일 알라타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회담을 갖고 ▲북한 핵문제 ▲오는 31일∼6월3일 비동맹회의 ▲한국의 유엔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11월 인도네시아 개최 아태경제협력(APEC) 정상회담 준비 등을 논의했다.
인도네시아는 올해 APEC 정상회담 주최국·비동맹회의 의장국으로 한반도 문제에 있어 남북한 등거리 외교를 추진하고 있어 이번 한 외무장관의 순방국중 가장 비중이 큰 나라다.
한 장관은 이날 회담에서 북한핵의 현 상황을 설명하고 비동맹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비동맹회의에서 한반도문제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인식해줄 것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