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버스·지하철 새벽 2시까지 운행

중앙일보

입력

서울시는 추석연휴 기간 심야귀성객과 성묘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서울시내 지하철과 버스를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하는 등 특별교통대책과 시민생활불편해소대책을 수립,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추석연휴인 22~26일 시내 지하철과 버스가 이튿날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되고 5일 오전 4시부터 9일 오전 4시까지 개인택시부제가 해제된다.

또한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하루 운행횟수가 21%(1052회) 늘어나고, 용미리·벽제·망우리 시립묘지를 오가는 버스 운행 횟수도 노선별 하루 11회, 많게는 34회 증회된다.

아울러 21일 낮 12시부터 26일 자정까지 남부순환로 서부남부터미널~서초 나들목구간과 사평로 삼호가든 사거리~반포 나들목 구간에 임시 버스전용차로(6인 이상 탑승한 9인승 이상 승용·승합차도 진입가능)가 운영된다.

교통방송에서는 21일 낮 12시10분부터 27일 오전 5시까지 24시간 생방송이 진행되고 서울시내 도로 전광판에서는 고속도로 소통 정보가 제공되고 21일부터 27일 오전 9시까지 24시간 특별교통대책상황실이 운영된다.

또 주요 역, 터미널, 백화점 주변에서 택시 불법 운행과 불법 주·정차 특별 지도·단속이 펼쳐지고 120 다산콜센터에서는 연휴기간 열리는 각종 문화·체육·예술·민속공연 등에 대한 안내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서울역, 동서울터미널, 용미리 시립묘지 등 주요지역에는 구급차와 구급요원이 배치돼 만일에 있을 사고에 대비하게 되고, 당번병원과 약국이 지정·운영된다.

시는 이밖에 이웃과 함께 하는 추석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에 가구당 3만원을 지급하고 149개 사회복지시설에 위문품을 전달할 계획이다.

【서울=뉴시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