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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변양균 청와대 PC 조사 어떻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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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5면

그러나 검찰은 변 전 실장의 컴퓨터 확보가 사건 규명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이번 사건의 핵심인 외압과 청탁, 로비에 대한 내용이 컴퓨터에 남아 있을 가능성도 크기 때문이다.

검찰은 청와대 측에 컴퓨터를 넘겨줄 것을 일단 요청한 상태다. 구본민 서울서부지검 차장검사는 14일 "절차 상의 문제가 있지만 인수 방법을 청와대와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컴퓨터를 통째 가져올 것인지, 신씨와 관련한 부분만 따로 받을 것인지 두 방안을 고려 중이다. 검찰 수사관을 청와대로 보내 청와대 직원이 지켜보는 가운데 컴퓨터를 조사하는 방식이 유력하다. 수사에 단서가 될 만한 것이 발견되면 그 내용을 옮겨 받는 것이다. 기밀사항을 제외하고 필요한 정보만 확보할 수 있다. 컴퓨터를 확보한 뒤 청와대 직원이 분석 작업에 참여하는 방식도 검토되고 있다.

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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