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베개 출판사가 기획한 ‘천 년의 우리소설’시리즈(총 16권) 1차분이 출간됐다. 『사랑의 죽음』(박희병·정길수 편역, 180쪽, 9500원) 등 세 권에 신라 말기부터 조선 후기까지 우리 고전소설 중 오늘날에도 생명력이 있는 작품 16편을 담았다.
◆책 자체로 시각적인 예술성을 갖춘 책을 생생한 도판과 함께 소개한 『아름다운 책 이야기』(이광주 지음, 한길아트, 276쪽, 4만원)가 선보였다. 중세 사본에서 구텐베르크의 『42행 성서』, 근대 미술공예운동의 선구자 윌리엄 모리스의 ‘작품’까지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