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마초신고 복역앙심 情婦얼굴 면도칼난자-강원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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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강원도 춘천경찰서는 11일 내연의 관계였던 주부의 신고로대마관리법위반으로 복역한뒤 이를 보복하기 위해 면도칼로 얼굴에상처를 내고 달아난 李찬혁씨(31.춘천시효자1동)를 폭력행위등처벌에 관한 법률위반혐의로 수배.
경찰에 따르면 李씨는 9일 鄭모씨(27.춘천시효자2동)와 소주 1병을 나누어 마신후 오후8시30분쯤 춘천시삼천동 공지천보트장 입구 제방에서 鄭씨를 껴안으며 면도칼로 이마와 볼등에 20㎝가량의 상처를 내고 달아났다는것.李씨는 지난해 6월 헤어지자고 요구하는 鄭씨를 폭행,이를 견디지못한 鄭씨의 신고로 대마관리법위반혐의로 징역 10월의 실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지난 4일 출소한후 이를 앙갚음하기위해 친구 2명과 함께 鄭씨를 집에서 강제로 끌어냈다는 것.
[春川=李 燦昊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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