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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대통령 내달 1일 방러/4∼6일엔 우즈베크공화국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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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1면

김영삼대통령 내외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 초청으로 6월1일부터 4일까지 러시아를 국빈자격으로 공식 방문한다고 주돈식 청와대 대변인이 4일 발표했다.
김 대통령 내외는 러시아방문에 이어 6월4일부터 6일까지 이슬람 카리모프 대통령 초청으로 우즈베크를 공식 방문하며 귀로에 블라디보스토크도 방문하는 등 6박7일간 이들 국가를 순방할 예정이다.<관계기사 5면>
김 대통령은 러시아 방문중 옐친 대통령과 정상회담(2일)을 갖고 한반도 주변정세를 포함한 국제정세 전반에 관해 의견을 교환하고 경제협력을 비롯한 두나라 관계증진 방안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이다.
양국 정상은 북한 핵문제 해결방안을 포함해 북한 탈출 러시아 벌목공 처리,KAL기 격추에 대한 배상 등 현안에 대해서도 협의한다.
북한 핵문제와 관련,러시아는 한반도 비핵화를 지지하고 있어 보다 공고한 국제공조체제 확보도 예상되고 있다.
주 대변인은 『김 대통령의 러시아방문은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4강 외교의 기본틀을 만든다는데 큰 뜻이 있다』고 설명했다.<김현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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