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 규격봉투 쉽게찢어져 불만-제주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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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濟州=高昌範기자]쓰레기 종량제 실시이후 쓰레기 배출량은 줄고 있으나 규격봉투의 질이 낮아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있다.
제주시가 지난 4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쓰레기 종량제를 중간점검한결과 하루 쓰레기 배출량은 2백t으로 종전(3백3t)보다 33%가 줄어든 반면 재활용품은 하루 평균 36t으로 5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제주시는 이 기간중 종량제 조기정착을 위해 규격봉투를 사용하지 않고 불법으로 쓰레기를 버린 가정과 업소 1백12군데를 적발,5백6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2천3백여건에 대해서는 현장계도와 경고조치를 했다.그러나 봉투규격 용량이 다양하지 못할뿐 아니라 비닐로 된 봉투가 잘 찢어져 주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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