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목은 괜찮으십니까?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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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내 목이 약간 기운 경향이 있다고 느끼는 경우가 많다. 특히 증명사진을 찍으러 사진관을 찾았을때 우리들은 고개를 바르게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사진사분이 고개를 한쪽으로 더기울이라고 하는 경험들이 있을 것이다.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고 있는 사경증(목기울음증상)에 대하여 알아보도록 하자.

사경증은 크게 둘로 나누어 볼수 있다고 한다.
첫째는 단순히 측만증의 한 현상으로 인해 척추가 전반적으로 기울다 보니 목뼈 역시 기울어져서 머리가 한쪽으로 갸우뚱하게 되는 것이다.

또하나는 첫번째 증상과 더불어서 근육의 긴장이 심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머리가 어느 한방향으로 자꾸 틀어지는 것이다. 즉, 머리를 바르게 하고자 하지만 근육의 긴장이 심하다 보니 한쪽으로 틀어지면서, 통증도 많이 나타나게 되는 것이다.

첫번째와 같은 작은 의미의 사경증의 경우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나타나고 있지만, 특별한 통증이나 불편증상이 없기 때문에 치료를 안 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두번째의 경우는 일반적인 치료들로 그 호전이 잘 안되는 경향을 보인다.

특이질환중의 하나인 사경증의 경우는 바로 두번째 경우를 말하는 것이다.
디스토니아라고 하는 근이긴장증으로 인해서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 근육이 지속적으로, 반복적으로 경직이 오게 되어서 고개와 목, 머리가 한쪽으로 자꾸 틀어지게 되는 것이다. 이러한 근이긴장증으로 인해 나타나는 증상들중 틱장애는 최근 많이 알려지었으나, 사경증의 경우 일반인 들이 많이 모르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근이긴장증의 한 형태로서 사경증은 토티콜리스라고 도 한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특정근육이 경직이 오는 것은 틱장애과 비슷하지만, 사경증의 경우 대부분 목주위 근육의 경직과 그로 인한 목, 머리 틀어짐만이 주로 나타난다.

틱장애의 경우 얼굴부터시작되어서 목, 팔, 몸통, 다리 등 전신 근육으로 퍼져나가는 특징이 있어서 구분이 된다. 그리고, 틱의 경우 소아때부터 시작되는 특징을 보이지만, 사경증은 성인에 있어 갑작스럽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물론 초기에는 그 구분이 어렵기도 하다.

최근 사경증의 많은 발생에 대하여 생명마루한의원 방배점 김정기 원장은 “사경증의 경우 어느날 갑자기 찾아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단순 목의 기울음과 턱관절 장애, 척추전반의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높아지게 되어 스스로 균형조절을 못하는 상황에 노출되어서, 자고 일어나서 갑작스럽게 오는 경향이 최근 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한다.

단순 목기울음 정도와 척추의 문제가 있는 상황에서 과로, 스트레스 등이 높아질 때 갑작스럽게 나타날 수 있고, 한번 나타나고 나면 일상생활속에서 과로와 스트레스가 지속될 경우 그 호전이 많은 늦는 특징이 있다고 한다.

사경증의 치료는 특정근육을 긴장하게 만드는 신경이나 근육의 절제수술법이나 호르몬, 신경전달물질조절을 주로 하는 약물투여의 양방적 방법과 함께 현재 한방에서는 추나요법을 통한 척추, 턱관절, 두개골교정을 통한 구조적 안정성 회복과 침, 한약을 통한 기능이상을 바로 잡아주는 치료방법을 사용하고 있다.

“사경증의 경우 두개골, 턱관절을 포함하는 전반적인 척추의 교정을 통해 구조적인 정상을 회복시켜주어야 합니다. 그리고, 과로와 스트레스에 장시간 노출되어서 저하된 자기조절능력, 자연 치유력을 한약과 침치료를 통해 높혀주어야 많은 호전을 보이게 됩니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과로와 스트레스를 생활, 업무속에서 조절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라고 생명마루한의원 방배점 김정기원장은 말한다.

이러한 사경증의 예방과 치료를 위해서 평소 바른 자세와 함께 규칙적인 생활을 통해 피곤이 쌓이지 않게 하고, 스트레스를 이기기 위해 적당한 운동을 해주는 것이 필요하다.
그리고, 현재 일반적인 목기울음 정도 만 있다면 미리 전문가의 상담을 통해 척추와 우리몸의 기능저하를 진단받고 치료하여 난치질환의 사경증이 오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중요할것이다.

■ 도움말 : 생명마루한의원 방배점 원장 김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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