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院生 病死처리 釜山 햇빛요양원 수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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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釜山=鄭容伯기자]경찰이 새희망정신요양원에 이어 부산시해운대구우2동 햇빛요양원에 대해서도 수사에 나섰다.
부산해운대경찰서는 27일 92년부터 지금까지 햇빛요양원에 수용돼 있다 숨진 환자 14명의 사인을 수사한 결과 지난해 4월16일 숨진 林은진씨(24.여)가 목매 자살했음에도 요양원측이이 요양원 의사 朴종권씨(53)로부터 병사로 허 위진단서를 발급받은뒤 곧바로 화장한 사실을 밝혀냈다.경찰은 이밖에 사망원인이 허위로 처리된 사례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유가족들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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