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투표소 준비 미비 곳곳서 마감시간 연장-南阿共 총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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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요하네스버그=高大勳특파원]남아프리카공화국 최초의 다인종 총선 이틀째선거일인 27일 일부지역의 폭탄테러에도 불구,南阿共 전역에서 투표가 본격적으로 진행됐다.이날 투표는 오전 7시부터평온하게 진행됐으나 일부투표소의 투표준비 미비로 유권자들이 투표를 마치지 못해 마감시간이 오후 7시에서 자정으로 연장되기도했다.선거관리위원회(IEC)측은『투표용지와 투표함.이중투표를 방지하기 위한 형광잉크가 제대로 공급되지않아 일부지역에서 투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히 고『투표가 끝나는 28일중투표일 연기여부에 대한 결정을 내릴것』이라고 발표했다.이에 앞서 인카타자유당(IFP)지도자 망고수투 부텔레지는『일부 선거구에서 투표용지에 부착할 IFP 스티커가 부족한 경우가 나타나고있다』면서『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총선참가 결정을 철회할 것』이라고 반발하는 성명을 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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