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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증시동향>美기업 매수.합병 통신.금융등으로 확산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올 1분기 美國 기업의 매수.합병(M&A)바람이 경기 회복에 힘입어 통신.방위.금융등 전분야로 퍼지고 있다.
우선 대형 방송사인 비아콤社가 비디오 대여업체인 블록버스터 엔터테인먼트사를 79억7천만달러에 인수했고 금융 분야에서는 뱅크 아메리카가 콘티넨털 은행을 사들였다.防産분야에서도 노스롭사가 그루먼사 주식을 대량 취득했다 .
이는 지난해보다 70%이상 늘어난 5백17억달러(총 1천6백47건)규모로 89년 1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한편 美기업들은 최근 기업의 재무상황을 악화시키지 않는 범위안에서의 매수.합병 방법을 선호,주식 교환에 의한 M&A가 전체의 40%가 넘는 2백25억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들의 우선주 발행을 싸고 日本 대장성내 은행국과 증권국이 대립하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거품 경제의 후유증을 심하게 앓고 있는 은행의 자본 충실화를위해 은행국에서 우선주 발행을 권장하고 있는 반면 증권국에서는은행들의 대규모 증자 때문에 證市가 오랫동안 침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우선주 발행 움직임에 제동을 걸고 있는 것이다.
○…필리핀 증권거래소는 다음달에 새로운 주가지수를 발표할 계획이다.PHISIX라 불릴 새 지수는 필리핀 거래소에 상장된 1백85개 전종목으로 구성될 예정인데 새 지수 도입후에도 현재사용중인 지수는 일부 주요 종목의 주가동향 파악 을 위해 계속사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朴正虎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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