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카페] 황인춘, KPGA 솔모로오픈 우승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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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황인춘, KPGA 솔모로오픈 우승

투어 입문 3년째인 '늦깎이' 골프선수 황인춘(34.클리블랜드)이 가장 어려운 코스에서 감격의 첫 우승컵을 안았다. 황인춘은 9일 경기도 여주시 솔모로 골프장(파71.6757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 SBS 코리안투어 메리츠 솔모로 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를 쳐 4라운드 합계 4언더파로 정상에 올랐다.

남자배구, 올림픽 세계예선 티켓 획득

한국이 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린 아시아남자배구선수권대회 최종전에서 인도네시아를 3-0으로 꺾었다. 3승2패로 호주.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한 한국은 중국과 일본을 뺀 상위 4개 팀에 주어지는 베이징올림픽 세계예선(내년 5월)에 나갈 자격을 얻었다. 여자 대표팀은 태국에서 열린 8강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약체 베트남에 3-2로 진땀 승을 거두고 1승1패가 됐다.

김지은, 세계 정구선수권 2관왕

김지은(농협중앙회)이 제13회 세계정구선수권대회에서 첫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김지은은 9일 경기도 안성시 국제정구장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혼합복식 결승에서 양동훈(이천시청)과 짝을 이뤄 김희수(문경시청)-김경련(안성시청) 조를 5-1로 꺾고 이틀 연속 금메달을 차지했다.

김병현 6이닝 3실점 호투 … 시즌 9승째

김병현(28.플로리다 말린스)이 8일(한국시간) 미국프로야구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홈런 1개 등 안타 7개를 맞고 3실점 했으나 6-3 승리로 시즌 9승(6패)을 달성했다. 앞으로 4차례 이상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여 1999년 메이저리그 입문 후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경주, BMW챔피언십 3R 공동 28위

최경주(37.나이키골프)가 9일(한국시간) 미국 시카고 인근 레먼트의 코그힐골프장(파71.732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세 번째 대회인 BMW챔피언십 3라운드에서 이븐파 71타를 치는 데 그쳤다. 중간합계 4언더파 공동 28위로 내려 앉아 우승이 어렵게 됐다. 스티브 스트리커(미국)와 아론 배들리(호주)가 15언더파 공동 선두다.

"우즈, 게토레이와 1억 달러 광고 계약"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스포츠 음료업체 게토레이와 5년간 1억 달러를 받는 광고계약을 할 것이라고 AP통신이 9일(한국시간) 보도했다. 나이키 전속 모델인 우즈는 GM의 고급 승용차 부문 브랜드 뷰익과 시계 명품 태그호이어, 그리고 컨설팅 업체 액센추어와 질레트 면도기 모델로 거액을 벌어들이고 있다.

김여진, 세계여자볼링 마스터스 3위

김여진(벨인퍼컴)이 9일(한국시간) 멕시코 몬테레이에서 열린 2007 세계여자볼링선수권대회 마스터스 준결승에서 싱가포르의 자즈렐 탄에게 2-3으로 져 3위를 차지했다. 대회 첫 퍼펙트 게임을 작성했던 김여진은 지난 3일 2인조 은메달, 4일 3인조 동메달을 딴 데 이어 자신의 세 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키점프 최용직, 서머그랑프리 종합 8위

2003년 겨울아시안게임 스키점프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최용직(25.대한스키협회)이 국제스키연맹(FIS) 서머그랑프리 국제스키점프대회 '톱 10' 진입에 성공했다. 최용직은 9일 일본 나가노현 하쿠바에서 치러진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HS131에서 1, 2차 합계 206.7점으로 종합 8위를 차지했다.

남녀하키 아시아선수권 준우승

한국 남녀하키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나란히 준우승에 그쳤다. 남자 대표팀은 9일 밤(한국시간) 인도 첸나이에서 끝난 제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인도와의 경기에서 2-7로 패해 2위로 대회를 끝냈다. 여자 대표팀도 홍콩의 킹스파크 하키그라운드에서 끝난 제6회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서 일본과 연장전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타에서 5-6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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