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유기업 절반이 적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7면

[日本經濟新聞=本社特約]中國의 소비자물가는 올들어 22.3%라는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국유기업 가운데 절반가량이 적자를 보였다고 중국 국가통계국이 18일 밝혔다.
통계국은 이날 올해 1.4분기 경제동향을 발표하면서 이기간동안의 국내총생산(GDP)은 8천6백20억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2.7% 늘어났다고 말했다.
통계국은 또 약 10만개에 달하는 국유기업 가운데 49.6%가 적자를 기록했으며 총적자액은 지난해에 비해 70%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이처럼 국유기업의 경영이 어려워진 것은 효율적인 생산방식의 개선이 지체되고 세제및 회계제도 개혁에 따른 손실이 확대되고 있는 점등을 들 수 있다.
한편 물가상승률은 35개 주요 도시의 경우 24.6%를 기록했으며 이가운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인 도시는 海南省 海口(34.0%),新疆위구르자치구의 위구르(30.6%),江蘇省 南京(30.1%)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