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핵개발용 알루미늄관 北 수입하려다 실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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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지난해 3월 핵 개발을 위해 유럽에서 22t에 달하는 고강도 알루미늄관을 수입하려 했으나 프랑스와 독일 당국이 이를 저지했다고 영국의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소속 북한 전문가가 26일 말했다.

서울국제포럼(회장 김경원) 초청으로 방한한 IISS의 게리 세이모어 박사는 이날 서울 장충동 서울클럽에서 지난주 IISS가 발행한 '북한의 대량살상무기' 보고서 설명회에서 "유럽 당국이 수에즈 운하에서 차단한 것은 북한이 주문한 알루미늄관 2백t의 1차분"이라고 설명했다.

최원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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