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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호 메이저벽 실감-다저스,노히트노런敗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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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LA支社=成百柔.許鐘顥기자]LA다저스는 노히트 노런을 당했고 朴贊浩는 메이저리그의 매운 맛을 봤다.
다저스는 8일 낮 홈구장에서 벌어진 아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3연전 첫경기에서 상대 선발 좌완 켄트 머커의 구위에 눌려 단한개의 안타도 뽑지 못한채 6-0으로 완패했다.
다저스의 루키투수 박찬호는 4-0으로 리드당한 9회초에 메이저리그 첫 등판을 기록했으나 4구 2개,2루타 1개를 내주며 2실점했다.
박찬호는 이날 브레이브스의 세타자를 맞아 4번 프레드 맥그리프,5번 데이비드 저스티스를 모두 4구로 내보낸 뒤 91년 내셔널리그 MVP였던 6번 테리 펜들턴에게 2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朴은 2실점후 안정을 되찾아 7번 하비에르 로페스를 삼진,8번 마크 렘케를 1루땅볼,9번 머커를 삼진으로 잡았다. 다저스는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데니스 마티네스에게 91년7월28일 홈경기에서 퍼펙트게임을 당한 이후 2년9개월여만에 노히트노런의 망신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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