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 영등축제 국제행사로 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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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신비의 바닷길이 열릴때 개최되는 전남 진도의 영등축제가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다음달26,27일 두차례에 걸쳐 진도군고군면 회동마을~모도마을간 2.8㎞의 바닷길이 열리는 때에 맞춰 여는 영등축제를 독특하고 다양하게 계획,규모와 내용을 국제행사화하기로 했다는 것이다 .
도는 지난해까지만 해도 민속놀이인 남도 들노래등 13가지 행사로 1박2일동안 행사를 꾸몄으나 올해부터는 바닷길이 열리기 하루전부터 2박3일동안 진도아리랑을 비롯한 민속놀이 13가지와해상선박 퍼레이드,진도개 자랑대회,수석.분재전시 회,영등살 뽕할머니 제사등 18가지로 늘리기로 했다.
또 올해에는 국내외 관광업체와 주한 외국공관.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공항.역.터미널등 사람이 많이 몰리는 장소에 홍보물을 집중 전시하는등 대대적인 홍보를 통해 지난해의 두배가 넘는 연인원 28만명의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할 계획이다.
[光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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