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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기술거래시장 개설/양국 건설시장 상호개방 추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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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상공·건설·과기장관 연쇄회담
【동경=김현일특파원】 한일 양국은 24일 오후 통산·건설·과기처장관 회담을 잇따라 갖고 양국 기업의 제3국 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한편 산업기술정보의 교류확대를 위해 「한·일 테크너마트」를 개설키로 했다.
또 생물 의학분야 협력을 위해 한일 과학협력센터를 개설하고 기존의 원자력 협력각서를 원자력협력 협정으로 격상키로 했다.
김철수 상공자원장관과 구마가이 히로시(웅곡홍) 일 통산상과의 한일 통상장관 회담에서 일본측의 대한기술 및 투자확대를 위해 투자환경조사단을 한국에 파견키로 하고 한국측은 오는 5월 대일 투자유치단을 파견키로 합의했다.
또 양국 기업의 3국 공동진출을 촉진키 위해 양국 수출보험기관의 업무 협조약정을 체결키로 합의,25일 약정서명식을 갖기로 했다.
김우석 건설장관과 이가라시 고조(오십람광삼) 일 건설상과의 회담에서는 양국이 상호 건설시장 개방문제를 협의키 위해 국장급 실무협의체를 구성하는 한편 양국의 공공건설 및 관민 합동건설시장에 대한 진출문제도 협의했다.
김시중 과기처장관과 에다 사쓰키(강전오월) 일 과기청장관과의 회담에서는 구 소련 및 러시아에 의한 방사성 폐기물의 해양투기문제와 관련,한·일·러 3국 공동 해양조사를 강화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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