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관광안내도 틀린 곳 많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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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大邱=洪權三기자]한국방문의 해를 맞아 외국인관광객 유치를 위한 움직임이 활발한 가운데「대구시 관광안내도」의 지명과 안내표시가 틀리는곳이 많아 제구실을 못하고 있다.
대구의 관문인 동구 고속버스터미널에 설치된 안내도에는 달서구감삼동「감삼네거리」를「감산네거리」로,동구방촌동「리버사이드호텔」은「리브사이드호텔」로 잘못 표기돼 있고 지난해 개통된 남대구 인터체인지의 표기가 빠져있다.
어린이대공원앞 안내판에는 신천대로가 빠져있고 달성.앞산공원등12개 공원.유원지의 안내사진은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훼손됐으며 동구에 있는 신문사도 수성구 대구은행옆에 있는 것으로 표시돼 있다.
관광안내 기관인 대구시 관광과의 전화도 사용되지 않는 번호가적혀있고 대구지방경찰청도「경찰국」으로 표기돼 있다.
이에대해 시 관계자는『도로가 생기거나 관공서가 이전되는등 안내도를 고쳐야 할 경우에는 수시로 보완을 하고있다』며『잘못된 부분이 있으면 정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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