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호역전마라톤대회 내일 출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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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목포=京湖역전취재반]「내일의 黃永祚」를 꿈꾸는 학생건각들의최대 찬치인 제24회 京湖역전마라톤대회가 14일 항도 목포에서5일간의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
中央日報社와 대한육상경기연맹이 공동주최하는 京湖역전마라톤대회(협찬대우자동차판매)는 이날 오전10시30분 목포역 광장을 출발,꽃소식을 가득 안고 북상길에 오른다.
각 고장의 명예를 건 학생건각들은 닷새동안 1번국도를 따라 5백18.1㎞의 국토대종단 레이스를 펼친후 오는 18일 오후 서울여의도 국회의사당앞 광장에 골인하게 된다.
이날 아침 목포역 광장을 박차고 나갈 10개 시.도 건각들은첫날 삼향리~청계~무안~학교~다시~나주~남평~송암을 거쳐 광주에 입성할때까지 84.7㎞구간에서 기선제압을 위한 열띤 레이스를 펼친다.
출발에 앞서 13일 오후5시 목포시 교육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리는 대표자회의에서는 이번 대회 출전 최종엔트리를 확정하게되며참가 시.도 대표들은『정정당당한 레이스로 한국마라톤의 초석이 되겠다』는 다짐을 한다.
지난 대회 우승팀으로 2연패를 노리고있는 경기와 2년만의 설욕을 다짐하고있는 서울,그리고 지난 대회 2위의 파란을 일으킨충북등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10개 시.도 선수들은 12일과 13일 목포에 집결,마지막 컨디션 조절에 들어갔 다.
이들은 각 소구간 특성에 맞는 선수들을 배정하는등 기록단축을위한 치밀한 전략수립에 들어갔으며 목포시내는 대회를 알리는 현수막과 수기가 나부끼는 가운데 대회무드가 달아오르고 있다.
京湖역전마라톤은 출전선수들이 학생인 점을 감안,선수보호를 위해 하루에 1개 소구간,대회기간 5일동안은 최대 4개 소구간에만 출전하도록 제한하고 있다.
또 중학생은 10㎞이하의 소구간에만 출전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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